[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관계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도내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2019년 1월 자신이 수사한 사건에 대한 피의자의 개인정보를 같은 해 중순께 피해자 B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의 정보를 요구한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으며 A 경위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