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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광산김씨제주 700년 역사를 집대성한 ‘광산김씨제주700년사(편집위원장 김순두)’가 발간됐다.
광산김씨제주도종친회(회장 김영준)는 1971년 입도조 묘제 봉행 후 160여 명의 일가들이 모여 광산김씨제주도문중회를 창립한 후 50주년에 즈음해 이번 광산김씨 제주700년사를 엮었다. 문중회는 1982년 지금의 광산김씨제주도종친회로 이름을 바꿨다.
‘광산김씨제주700년사’는 A4판형(국배판) 891페이지에 걸쳐 삼평초를 평정하라는 왕명을 받고 고려원종 11년(1207년)에 제주에 첫발을 밟은 김수 장군에서부터 지금가지 이어진 종친들의 업적이 인물과 시대 순으로 구성됐다.
광산김씨의 발원지인 평장동의 내력과 연관된 사적, 문중의 족보를 근고로 한 입도조 윤조 이후 5세까지의 기록, 제주도내 광사김씨 분파의 형성 내용도 자세히 설명됐다.
기록사신 419장, 인물사진 439장 등 사진만 858장에 달한다.
또한 책자 맨 뒷장에는 QR코드를 이용해 김수 장군, 윤조 입도조, 명도암 진용 선생의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활자매체와 전자매체를 융합해 출판문화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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