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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내년부터 제주시의 민간주차장 지원사업이 다변화된다.
제주시는 내년부터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되는 차고지증명제의 안정적인 시행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자기 차고지 갖기사업과 더불어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민영주차장 설치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의 2021년 11월 말 기준 주차장 확보율은 120.3%이지만 최근 주차난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내년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을 신설, 추진한다.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하루 8시간씩 주 7일 56시간씩 3년 간 무료 개방할 경우 주차면 포장과 도색, 진출입 차단기, 보안등, CCTV설치, 시설보수, 손해배상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부설주차장 시설비도 5~10면은 500만원에서부터 41면 이상인 경우 2500만원의 90%를 보조, 지원한다.
또, 민영주차장설치 사업에 주차용 도로 제공 면적이 200㎡ 이상의 노외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400㎡이상은 제반비용의 1/2, 400㎡ 이하인 경우는 1/3을 보조 지원하고 10년 간 의무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시는 자기 차고지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자기 차고지를 조상할 경우 기준에 따라 1곳당 60만원에서부터 최대 500만원까지의 공사비 90%를 보조, 지원하고 의무사용기간을 기존 10년에서 9년으로 1년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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