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지금처럼 전체 등교 수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부교육감 주재로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을 확정, 17일 도내 모든 학교에 공문으로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도내 모든 학교는 전체 등교 수업의 현행 조치를 유지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모둠활동‧이동수업 자제, 학교 내‧외 대면행사 등을 가급적 제외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코로나19 학생 감염 감소 추세 △전국보다 높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기말고사 안정적 시행 등의 이유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거의 모든 학교 기말고사가 20일~24일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학사 일정 안정화를 위해 전체 등교 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