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앞에 겨울동화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연말을 맞아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공공수장고 앞에 대형 스노볼 ‘희망의 구슬’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형 스노볼 안에는 김시연.박서은 작가의 ‘마라 73’작품과 종이로 만든 곰과 사슴, 반짝이는 조명을 설치해 밤낮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희망 우체통: 미래로 보내는 편지’ 이벤트도 같이 마련되고 있다.
주소를 적은 편지를 스노볼 앞에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2022년 희망과 소망을 모두 성취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엽서도 2022장을 비치했다.
또 제주현대미술관 내 생태교육장에는 ‘숲 속의 크리스마스’ 체험존을 마련해 기후변화와 오환경오염으로 훼손돼가는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변종필 관장은 “연말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남기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2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화 같은 공간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시기 예술로 대중을 위로하는 것 역시 미술관의 역할인 만큼 제주현대미술관은 관람객들이 문화에술 향유를 통해 위로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710-7803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