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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과장 노정래, 이하 박물관)이 올해 마지막 기증자료전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을 열고 있다.
박물관은 올해 향로와 제주지역 빨랫방망이인 ‘서답마께’, 민구류와 고문서, 한지공예 미술품, 푸른바다거북 박제품 등 총 300여 점의 자료를 기증받았다.
박물관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관람객들과 기증품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기증자료전을 기획했다. 지난 4월과 7월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특히 이번 기증전에는 올해 8월 이후 기증품 가운데 선별한 15점이 공개된다.
부춘성씨가 기증한 표창장을 비롯해 김정자씨의 기증품 ‘소반’, 강순희씨의 기증품 ‘물소중이’,이경도씨가 기증한 결혼사진도 전시된다.
노정래 관장은 “올해도 많은 분들이 기증해 주신 소중한 자료는 전시와 함께 기증자 명패를 부착하는 등 예우도 충실히 하겠다”면서 “내년에도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710-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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