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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국악연희단 하나아트(대표 고석철)가 새로운 작품 ‘음악굿-새집을 지어 오람구나’를 공연한다.
제주돌문화공원 상주단체인 하나아트는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성주풀이를 주제로 한 음악굿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집을 짓거나 이사를 하면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무사안녕과 번창을 기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집을 지어 오람구나’는 신과 자연,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존의 이야기로 검은 색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검은연주의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시들을 맞아들이는 초감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분부당부, 문전본풀이, 성주풀이, 집으로 가는 길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부혜미 메인보컬의 노래에 대금과 해금, 가양금, 피리 등 전통악기가 어우러져 소리를 낸다.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한 80석의 지정좌석만 운영된다. 관람료는 1만원.
문의=75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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