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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시 한림읍지역 문학인들의 활동 사항과 작품을 한 데 모은 한수풀문학 제16호가 발간됐다.
한수풀문학회(회장 고성기)는 지난 2004년 시동인으로 창립해 꾸준히 한림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키워왔다.
한수풀문학회는 이번 16호부터 시와 시조, 산문, 동화, 평론 등으로 장르를 확장해 종합문예지로서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이번호 특집1에는 귀덕리 영등할망 밭담길을 비롯해 돌담의 기억을 시와 산문으로 담아냈고 특집2 ‘푸른빛의 화가, 김한’에서는 함경북도 영천군 출신으로 한림에 미술관을 열고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던 김한 화가를 조명했다.
등단 35년을 맞은 한림 출신 고성기 시인의 작품과 평론, 김동윤 제주대 교수의 ‘박화성의 휴화산론’이 초대 평론으로 수록됐다. 문의=010-8664-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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