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2022년도에도 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동결한다.

 제주개발공사는 2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돼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주거약자들을 위해 내년도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과 주변 임대 시세를 고려하면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일환으로 기존 임대료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초 매입임대주택 임대료 동결과 행복주택 임대료를 유지한데 이어 코로나19 긴급주거지원, 주거위기가구 주택 우선공급 등 전체적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한 일환이다.

 김정학 사장은 “주거안정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면서 “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말까지 공공임대주택 1249호(매입임대주택 1065호, 행복주택 150호, 국민임대 34호)를 공급 완료했으며, 내년에 공공임대주택 283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