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제주삼다수 출시 23년만에 매출액 3천억원을 돌파 달성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2일 ‘2021년 성과공유대회’를 개최, 제주삼다수 출시 이래 올해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음을 밝히며 성장비결을 알렸다.

 올해 국내 먹는샘물 시장규모는 1조 2천억원대로 시장에 300여개가 넘는 생수 브랜드가 존재한다. 2023년에는 국내 생수시장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가운데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 첫 출시, 2009년 1천억원 매출 달성 이후 12년만에 3배 매출액을 달성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감소해 전체 먹는 샘물 산업 규모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제주삼다수가 시장점유율 43.5%(지난 11월 누계)를 차지하며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제주삼다수앱을 통한 직배송 체계 구축, 페트병 회수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3천억원 매출 달성 외에 ESG경영 성과도 공개했다.

 올해 제주삼다수 무라벨버전이 출시돼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재생페트, 바이오페트등의 친환경 패키징이 잇따라 개발됐다. 수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고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주거복지사업 확대등도 눈에 띈다.

김정학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높은 품질,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 먹는샘물 산업 성장 기여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