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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김윤수)는 오는 29~30일 제주시 사라봉에 위치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에서 ‘초공, 신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당주맞이’를 진행한다.
㈔제주칠머리당연등굿보존회 기획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당주굿’은 일반인들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굿이다.
굿을 하기 위해서는 조상을 뜻하는 명두(멩주)가 있어야 하는데 이 명두를 모신 곳을 당주라고 한다.
제주칠머리영등굿보존회는 “당주 조상의 덕으로 지금까지 칠머리영등굿이 잘 전승되고 있기에 이 단주 조상에 대한 공을 갚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당주맞이를 통해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이수자와 전수생들에게 제주 굿의 정신을 이해하고 제주 굿의 전통을 전승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심방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열어놓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753-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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