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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 화물자동차에만 한 해 허용됐던 화물자동차운송사업 신규 허가가 내년 4월 13일부로 종료된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화물자동차의 공급 포화에 따라 화물자동차운송사업 신규 허가 제한 속에서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화물자동차에 한해서만 신규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 법률 시행령에 따른 운송사업 신규허가는 내년 4월 13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화물자동차로 운송사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허가처리 소요기간을 감안해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는 사업 신청을 완료해야 할 전망이다.
친환경 화물자동차를 현재 소유하고 있거나 구매를 앞두고 있는 운송사업 예정자인 경우 영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 자격, 보조금 혜택, 차량 출고 지연 등 제반 관련 사항을 미리 확인해 신규 허가 종료일 전에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택배업에 대한 화물운송사업은 지속적으로 신규 허가가 이뤄진다.
한편 제주시에 등록된 운송사업에 사용중인 화물자동차는 총 3770여 대이며 이 가운데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 화물자동차는 4.3%인 163대다. 문의=728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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