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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가 1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마다 신년특집 뮤지컬 공연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1월 12일 상영되는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연’의 한 장면. |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는 뮤지컬이 찾아온다.
서귀포시는 일상회복 기원 문화나들이를 위해 1월 한달간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공연,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연,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공원, 캣츠 등 세계 4대 뮤지컬 공연 영상을 신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컬 4편 모두 공연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작품들이지만 여전히 큰 울림을 주면서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첫 번째로 상영될 작품은 2011년에 제작된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공연’으로 1월 5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장발장’의 이야기를 다룬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무대화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원래 그의 고향인 프랑스에서 제작됐다가 카메론 매킨토시가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손잡고 대대적인 각색을 거쳐 런더 무대에 다시 올려지고 그 버전이 지금처럼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상영될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공연’은 1985년 오리지널 초연 이후 25주년을 맞는 기념공연으로 오리지널 캐스트와 2010년 캐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 공연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연’으로 국내에서 공연됐던 2012년 실황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끔찍한 외모 때문에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채 파리 오페라 극장지하에서 살아가며 소프라노 ‘크리스틴’을 짝사랑하는 유령을 그린 이야기로 런던 초연25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열린 특별공연을 촬영한 것이다.역대 유령 배우 5명과 함께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선보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1월 19일에 상영될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은 주옥같은 넘버들과 굉장히 화려한 볼거리 덕품에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신년특집 공연 상영 마지막은 1998년에 제작된 ‘캣츠’가 장식한다.
세계 30개국, 5000만 관객을 흥분시킨 뮤지컬의 신화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뮤지컬 공연 상영는 1월 한 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마련된다.
방역패스 인증 이용자에 한해 좌석 93석이 마련되며 선착순 무료 개방된다.
문의=76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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