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두달 앞둔 지난 주말, 여야 제주도당에서 각 진영간 지지세 확대를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역위원회별 필승결의대회가 각각 개최됐다. 제주시을 지역위원회는 7일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 김희현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을 지역구 도의원들, 강원근·김기환 2030 제주선대위 공동위원장, 문인식 노인위원회 위원장이 모여 이재명 대선 후보의 승리와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당원, 대의원 결의를 다졌다.

 서귀포시 지역위원회는 8일 위성곤 의원(서귀포시)과 서귀포시 지역구의 도의원들, 박원철 제주선대위 총괄본부장등이 참석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이재명 대선 후보와 함께 해야 한다는 선거 승리 의지를 결의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이자 동물권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구을)도 주말동안 제주를 찾았다. 고 의원은 8일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의 간담회, 2030 제주선대위 청년과의 대담행사를 개최해 일자리, 최저임금, 세대간 갈등에 대한 청년세대 인식을 청취했다. 9일에는 행복이네 민간 유기견보호소에서 (사)행복이네협회, (사)제주동물사랑실천 혼디도랑 등 7개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도내 동불복지 현황과 단체들이 요구하는 정책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일 제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단, 선대위 여성본부 위원등 50여명이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제주시 도두봉에서부터 레포츠공원까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벌이며 국민의힘 후보의 대선압승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