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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올해 사업과 경영 혁신 과제에 ‘도민 소통’을 중심에 두고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가 부진했던 고객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과 경영 전반에 도민의 참여·소통 창구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갑질관행의 지적에 대해서는 계약제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해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약을 체결할 때 주의사항을 유형화하고 계약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동시에 계약 제출서류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한다.
원활한 계약업무 처리를 위해 계약분야 인력관리제도를 신설해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인력 추천도 받는다.
재단은 또 예술지원분야에 한정됐던 심의위원 추천공모제도 전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재단은 도민의 문화향유를 통한 예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비예산 시책사업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행사관람과 홍보를 지원하는 문화예술 서포터즈 사업도 추진한다.
기금부 관리 및 운용규정을 제정해 공공기관의 예술작품 구매·기부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문화소외층을 대상으로 기부문화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800-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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