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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별도 격리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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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1  17: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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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데도 방역당국의 대책은 소극적이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약 2.5배 이상 전염성이 강하다. 이달 말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제주도의 대비책은 너무 소홀하다.

 제주지역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 10일 현재 모두 19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9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한 1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별도 특별 격리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유다. 해외 입국자를 일반 자가격리자와 동일하게 자가격리하는 것은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가볍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오미크론 확산 추세에 비춰 국내에서도 곧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미국은 코로나 환자 중 90%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이며, 일본도 8000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구나 제주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이어서 오미크론 변이에 더 취약하다. 자칫, 해외 입국자와 관광객에 의해 오미크론이 전파될 경우 가족과 주변을 통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의 지침대로 해외 입국자를 자가격리하고 있다며 임의로 특별관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제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특별 격리해야 마땅하다.

 더욱이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자의 47%가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연휴 관광객들에게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는 특별지도 활동과 함께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아닌 특별히 지정된 공간에의 격리가 필요하다. 일단 미국과 유렵 등지에서 입국한 사람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의심하고 철저한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 제주도는 무조건 질병관리청의 지침대로 따르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오미크론 전파력이 높은 관광지의 특성에 맞춘 공격적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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