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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종합·전문 건설업의 공정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부실·불법 건설업체를 걸러낸다.
제주시는 올해 건설업 등록기준이 개편되는 상황에서 건설업종 개편에 영향이 없는 사무실 확보 현황과 시설·장비 보유 실태 등 부실·불법 건설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 관내 종합건설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414곳으로 도내 전체 484곳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문건설업 역시 1298곳으로 제주 전체 1735곳의 75%를 점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 가운데 사무실 주소가 중복된 업체 24곳과 가스·난방시공업 등록업체 가운데 시설·장비 보유 확인 조사대상 66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점검대상 업체는 실태조사와 관련한 서류를 제출하면 제주시는 서류 검토를 거쳐 현장 조사 등을 벌여 위반 사항을 가려낼 계획이다. 문의=72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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