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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주차차량에 노출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제주 주차 안심번호’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했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판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제주 주차 안심번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 주차 안심번호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ARS(1533-0355)로 전화하면 운전자와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로 핸드폰 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다.
제주시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한 결과 1200여 명이 가입해 사용자 97.3%가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이 안심번호는 고질적인 주정차 문제가 발생하는 위치정보와 시간대를 수집해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해 교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주차 안심번호는 읍면동주민센터나 차량등록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728-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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