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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활.기반강화에 투자를 강화한다.
제주시는 올해 지난해 113억3700만원 보다 9억9800만원 증액된 123억3500만원을 자활사업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의 자활근로사업은 시에서 직접 시행하고 있는 직영사업과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등 위탁사업으로 구분, 추진되고 있다.
직영사업은 읍.면.동 근로유지형 환경정비사업과 복지도우미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76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탁사업은 친환경 영농과 무료 간병, 재사용나눔가게, 리사이클링센터 등의 형태로 26개 자활근로사업단, 12개 자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 근로자는 644명에 이른다.
제주시가 올해 자활사업비를 인상하면서 자활근로 인건비도 소폭 인상됐다. 근로유지형인 경우는 실비를 포함해 1일 3만120원, 사회서비스형은 5만135원, 시장진입형은 5만866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 상향됐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근로소득 장려금을 매칭하는 형식의 자산형성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일자리 창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자활사업 참여자들 스스로 소득안정으로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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