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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대신 마스크 착용 더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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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8  18: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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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서울에 이어 제주지역 등 전국의 대형마트 등에 대한 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어제(18일)부터 해제했다. 일단 방역패스를 위해 매장 입구에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는 불편은 사라지게 됐지만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에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가 서울시민 등 10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대해 방역패스를 하려면 지하철, 공항, 버스 등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오히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는 이용객이 더 몰리는 공항과 항공기 및 지하철이 훨씬 더 높다.


 특히 항공기는 좁은 공간인데도 여전히 거리두기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 1시간 이내 비행이지만 승객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좌석을 한 칸씩 비워 앉게 한다만 효율적인 방역패스가 될 수 있을 텐데, 누구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 서울 등지의 지하철도 이와 유사하다.

 최선의 방역은 백신 접종과 장소마다 균형을 유지한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다. 더욱이 마스크도 백신으로 불린다.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의료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 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일반 장소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면 이 보다 더 감염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제주도 방역당국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도내 8군데 대형 마트들은 적용한 지 7일 만에 해제된 방역패스 대신에 마스크 착용 지도를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를 엄격히 단속하고, 코를 드러내거나 턱에 걸친 마스크 착용자도 철저히 단속해 손님들이 마음 놓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역수칙대로의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 감염증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최선의 방역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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