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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설 명절을 보름 앞두고 소·돼지 도축 물량 확대 등 수급 안정화가 추진된다.
제주시는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대비해 축산물 수급을 조절하는 동시에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축산물 수급 조절을 위해 소의 도축량을 1일 20마리에서 40마리로 늘리고 돼지인 경우도 1일 1858마리에서 2358마리로 500마리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도축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관내 도축장 처리시설도 최대한 가동해 축산물이 적기에 출하될 수 있도록 독려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시는 선물과 제수용 축산물의 제조·판매업체,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축산물이력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물 유통행위 특별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가격 동향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터무니없이 가격을 올려 받는 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축산물 유통행위 특별점검을 벌여 위생관리 미비 1건, 이력관리 미이행 2건, 원산지 표시기준 위반 1건, 식품 등이 표시위반 5건 등 9건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
문의=728-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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