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전국 농·축협의 자산건전성 관련 대·내외 공신력 평가의 척도가 되는 ‘클린뱅크 인증 평가’에서 제주도내 농·축협 중 74%가 인증을 받았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는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21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제주도내 23개 농·축협 중 17곳(74%)이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곳이 증가한 것으로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393곳(35%)이 인증을 받은 결과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농협 제주본부의 설명이다.

특히 5년 연속 클린뱅크 ‘금 등급’을 인증받은 농·축협에 대해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그랑프리’에 전국 10개 농·축협이 선정된 가운데 제주지역 농·축협 5곳이 포함돼 도내 농·축협의 자산건전성이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농협 제주본부는 덧붙였다.

한편 ‘그랑프리’ 등급을 받은 도내 농·축협은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 김용관),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 효돈농협(조합장 백성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