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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간이 시작 됐다. 신구간은 제주의 전통 풍습 중 하나로 이 기간에는 지상의 신들이 없는 기간으로 제주사람들은 이 기간에 이사나 집들이, 외양간고치기 등 여러 가지 금지된 일을 마음대로 해도 ‘동티(재앙)’가 나지 않는다고 여겼다.
지금도 그 풍습이 유지돼 제주의 대부분의 이사가 이 시기에 이뤄진다. 특히 이사철에는 가스용기 탈, 부착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율이 증가한다.
제주에서는 최근 5년간 총 27건의 가스사고로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스사고의 경우 대부분 폭발과 화재로 이어져 그피해 또한 크다고 할수 있다. 이에 제주소방본부에서는 이사철(신구간) 가스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민에게 몇가지 안전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첫째 가스렌지나 가스난로등 연소기 부근에는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두 번째 가스렌지 등 연소기의 불꽃이 파란 불꽃상태가 유지 되는지를 확인하고 검붉은색의 불꽃이 나타날 경우 연소기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셋째 가스사용후 연소기 화력조절 레버와 중간벨르를 확실하게 잠그도록해 가스가 누설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넷째 장기간 외출시에는 중간밸브와 용기밸브(LP가스통)도 함께 잠그도록 해야 한다.
다섯 번째 차단밸브(코)나 호스 등 연결부가 낡거나 손상되었을때는 즉시 교체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이사하는 경우 가스레인지나 조리기구 등을 철거시 전문업체에 의뢰해 반드시 호스막음 조치를 시향하고 가스용기 연결시 호스, 중간밸브등 가스누설을 확인해야한다.
대부분의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의 생활을 지켜주던 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기간은 우리의 안전의식으로 채워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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