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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시지역 모든 클린하우스에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이 비치됐다.
제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 25일부터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던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의무화가 지난해부터는 단독주택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클린하우스에 연두색 전용수거함을 비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기존 배출함과 투병페트병 전용수거함을 함께 운영해 왔는데 시민 불편과 혼선이 잇따르자 연두색 전용수거함으로 통일했다.
봉개 재활용 선별장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라인도 구축했다.
투명페트병 수거시스템이 갖춰지면서 실질적인 수거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단독주택 등 별도배출 의무시행 이후 투명페트병의 하루 평균 반입량을 조사한 결과 415㎏에서 479㎏로 64㎏ 늘었다.
제주시는 또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정착을 위해 매주 일요일마다 투명페트병 1㎏ 을 각 지역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가면 10ℓ종량제봉투 2장을 교환해주는 ‘재활용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배출요일은 월·수·금·일요일로 기존 플라스틱 배출요일과 동일한데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매일 배출이 가능하다.
한편 투명페트병은 의류나 가방 등으로 재사용할 있는 고품질 재활용품이지만 혼합 배출될 경우 일반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제한된다.
문의=728-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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