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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력 멈추나…제주 자연감소폭 역대 최고지난해 11월 신생아 보다 사망자가 120명 더 많아
통계 작성 이래 최다…출생 선행 지표 악화 지속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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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6  1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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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경제 성장의 동력인 인구가 자연감소하고 있어 문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아이의 수는 255명으로 1년 전 같은 달 276명과 비교해 7.6%(21명)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75명으로 전년동월 336명대비 11.6%(39명)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면서 인구 120명이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후 가장 큰 자연감소폭이다.

통계가 집계된 1983년 이후 매월 제주지역 인구는 자연증가를 나타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결혼을 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비혼 문화 확산 등으로 출산 선행 지표인 결혼 건수가 크게 줄면서 2020년 3월(-18명) 처음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다시 자연증가세로 돌아섰지만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단 세 차례를 빼고 모두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폭도 2020년 10월 41명에서 2021년 8월 85명으로 2배 이상 커진 뒤 지난해 11월 120명대로 역대 최다치를 나타냈다.

고령화 등 영향으로 사망자 규모는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출생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는 줄고 있어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11월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223건으로 1년 전 226건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11월 295건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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