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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 시험운행 알림에 혼란 가중어린이보호구역 과속 단속장비 70% ‘연결 중’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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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6  1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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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시험운영 중’이라는 팻말을 붙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무인 과속단속장비가 잇따르자 운전자들이 혼란해 하고 있다.

직장인 안모(35)씨는 출퇴근길 지나는 학교 앞 단속 카메라에 시험운영 중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안 씨는 “‘시험운영 중’이라는 말만 쓰여져 있어 어떤 뜻인지 모르겠다”며 “단속이 되고 있는 건지 안 되고 있는 건지, 그냥 달려도 되는 건지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제주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최호영(26)씨는 “제주에서 렌터카를 몰다 보면 ‘시험운영 중’이라는 팻말이 붙은 단속 카메라가 많이 보인다”며 “자주 다니는 길에 시험운영 중인 단속 카메라가 많아 매일 팻말이 떼어졌는지 안 떼어졌는지 확인하느라 애를 먹는다. 단속 시작 시점이 언젠지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도 자치경찰은 민식이법이 시행된 2020년 3월 이후 지난해까지 총 86대의 신규 단속장비를 설치했다. 이중 현재까지 시험운영 중인 장비는 60대다.

신규 단속장비가 대거 늘면서 장비 설치 후 도로교통공단 인수검사, 통신연결 등 과정에서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모든 장비에 대한 인수검사는 완료된 상태로 통신연결이 끝나는 내달 중 계도기간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도 자치경찰 관계자는 “신규 장비를 설치하면 단속을 실제로 하는 건지 문의가 많아 시험운영 중이라는 팻말을 부착한다”며 “정식 단속이 시작될 때는 모든 구간에 현수막을 부착해 알린다. 운전자들의 혼란이 없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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