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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문화브랜드사업 본격 닻올린다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 맞아 상설·특별전 개최
지역주민 참여 이중섭거리 문화사랑방, 창작오페라, 예술제도 준비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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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09  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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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섭미술관 전경.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월드컵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지난 2002년, 서귀포 이중섭미술관도 그 해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올해로 개관 20년을 맞는다. 

고(故) 이중섭 화백(1916~1956)이 4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생애 가운데 가장 행복한 기억을 남긴 서귀포. 


이제 서귀포시는 이중섭도 행복해 하던 서귀포시를 강조하며 ‘이중섭 문화 브랜드’를 집중 조명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역사와 예술을 간직한 미술관 도시 조성’을 기조로 올 한 해 기당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이 3곳 공립미술관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런 운영기조에 맞춰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그동안은 이중섭 문화 브랜드 준비기였다면 20년을 맞는 올해부터는 이중섭 브랜드를 현실화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가의 이중섭 원화가 서귀포시로 돌아온 의미 등을 미뤄 짐작해 볼 때 이중섭 문화브랜드는 점차 서귀포시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3월부터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상설전시를 진행한다. 

이중섭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원화 60여 점을 연말까지 장르별로 나눠 1, 2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섭미술관은 개관 1년 후 가나아트 이호재 회장이 66점의 작품을 기증하면서 2종 미술관으로 등록할 수 있는 결정적 근거가 마련됐던 만큼 미술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기증자를 테마로 ‘20주년 특별전: 숭고한 기증’ 시리즈를 4부에 걸쳐 진행한다. 

특별전 시리즈의 첫 순서는 3월부터 마련되는 ‘이호재 기증전: 아름다운 울림의 시작’이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중섭거리 25주년 문화사랑방을 운영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강좌, 지역역사 아카이빙 전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중섭을 주제로 한 서귀포예술단의 ‘이중섭-마지막 편지’, 창작오폐라 ‘이중섭’, 세미나, 예술제 등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공립미술관 공동기획전과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시민들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76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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