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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표선 및 성산 지역을 중심으로 ‘IB 교육 지구화’에 시동을 건다.또 인구 소멸 지역에 신규 IB 학교를 추가 지정하는 등 IB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 역점 정책을 15일 발표했다.
주요 정책은 ▲다혼디배움학교·IB학교 운영 지원 ▲제주이해교육 ▲학생인권교육센터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DP(고등)과정이 운영되는 표선고등학교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IBDP 수업의 질적 분석을 통한 수업 및 평가 혁신 방안 마련,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학생 소논문 작성 역량 함량 지원 등이다.
또 IB 후보 학교인 3개 학교와 함께 IB 관심학교인 4개 학교가 이달 중 후보 학교로 인증되면 IB 교육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여기에는 표선지역과 성산지역의 초·중학교가 포함되는데, 이를 통해 IB 교육 지구화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IB학교 교육환경 질을 높이는데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위한 학습자료 구입, 웹기반 탐구 학습 지원, 과목별 네트워크 구축, 자율협의체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또 교원 역량 강화와 IB 교원 인력풀 구축에도 주력하는 등 IB교육의 최대 숙제로 남은 교사 수급 문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도내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IB학교를 신규 공모한다.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다혼디배움학교 성과 확산을 통한 제주교육 혁신, 학교별 및 지역별 제주이해교육 내실화, 학생인권교육센터 운영 등의 게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IB학교는 제주교육자치의 대표 성과”라며 “이를 올해 더욱 내실화 하고 발전시키면서 제주다운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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