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새학기를 앞두고 제주 교육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부터 시작될 도내 학교 현장의 개학을 대비해 ‘신학기 학교지원 긴급대응본부’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단은 오미크론 상황의 긴급성에 따라 본부에 상주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원격수업 운영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학교 현장 지원 요청에 따라 대응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또 도내 5곳에 임시 PCR검사센터도 설치·운영한다. 검사센터는 진단검사 전문 의료기관에 위탁해 도교육청이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제주고등학교 주차장 ▲제주학생문화원 농구장 ▲서귀포학생문화원 잔디광장 ▲동녘도서관 주차장 ▲한수풀도서관 쉼터 등이다.

교내 확진자로 인한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학부모가 동의한 학생에 한해 해당 장소에서 PCR 검사가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한 대면수업을 최대한 이어가기 위해 학교 현장을 총력 지원하며 방역 업무 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현장이 긴밀히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