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교육/문화
치유와 명상을 위한 ‘마음에서 나온 돌’도예가 이성주씨, 2~12일 심헌갤러리서 세 번째 개인전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3.01  17:13: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무거운 물체가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는 것은 풀리는 일 없이 정체되고 답답하고 불안한 상태를 표현한다. 

누구나 돌덩이 같은 장애물이 마음 한 켠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은 경험 하나쯤은 있다. 


도예가 이성주씨는 그 마음의 무거운 짐, 사회적 아픔을 어루만진다. 

쉽사리 꺼내지지 않은 마음의 돌을 마주보고, 바로보면서 그 상처에 더 가까이, 더 정확하게 다가선다. 

그게 바로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그 ‘마음의 돌’을 들고 세번째 전시회를 연다.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리는 제3회 이성주 도예전. 

‘마음에서 나온 돌’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전시는 삶의 무게, 각종 트라우마 등 누구나 쌓아두고 살아가는 다양한 돌을 꺼내 나열한다. 

그 마음의 돌은 사회적 아픔을 의미한다. 

관람객들에게 그 아픔을 바로 보면서 어루만지는 시간을 내어준다. 스스로 자기 내면을 돌아보는 시작점을 만들어주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마음의 돌’을 마주하는 사소한 행동이 치유의 시작이자 처방전이기 때문이다. 

이 작가는 “먼저 많이 아파본 사람으로서 우선 나부터 내 내음 속 돌을 꺼내고 다음 인생을 살아가자는 의미로 시작한 주제였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어렵고 힘든 작업이지만 내 상처에 좀 더 직면할 수 있었고 치료약도 찾아가는 듯해서 그 이상의 가치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성주 작가는 전시기간동안 자신의 SNS라이브방송(www.instagram.com/jeju163)을 통해 작품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문의=010-3414-8629.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애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