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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동산에 제주 최초 도로열선 깔렸다제주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2억 들여 내리막차로 240m 설치 완료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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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4  11: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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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고산동산 도로 열선이 가동되기 전.후를 열화상 카메라 촬영한 모습.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지난 2000년 겨울, 시민들 20여 명이 눈길에 미끌려 멈춰선 버스를 온 몬으로 밀어내는 진풍경이 벌어졌었다. 당시 위험한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시민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지만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

버스가 미끌렸던 제주시 고산동산은 겨울철 도로결빙으로 차량정체와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곳이다. 


이 고산동산 도로에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선이 설치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자동제설장비 설치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지원받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원과 지방비 1억원을 들여 고산동산 정류장과 대동모텔 사이 중앙로(고산동산) 내리막차로(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 240m 구간에 자동제설장치인 도로열선을 설치했다. 

지난 1월 시작된 열선 설치 작업은 2월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안동우 시장은 3일 중앙로 도로열선 시험가동 현장을 점검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강설‧한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야간 도로 결빙으로 차량 정체 및 대중교통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동 제설 시스템 확대 도입이 필요한 만큼, 관련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고산동산 도로 열선과 연계해 도남우체국 앞 도남로와 일도2동주민센터 앞 고마로 상습 결빙 경사로 구간에도 열선 추가 설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72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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