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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자동차세 연납 납부와 관련래 많은 문의 전화를 받았다. 자동차세 연납제의 실용적인 절세 혜택을 받고자 하는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월, 깜박 잊고 1월에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납부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전화가 종종 있었다.
이러한 경우에 대비해 지난 1월에 미처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활용하지 못한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이번 3월에 다시 한 번 자동차세를 연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연납제도는 1년간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를 미리 1월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9.15%, 3월에 납부하면 세액의 7.5%, 6월에 납부하면 세액의 5%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지난 1월에 자동차세 연납 납부를 하지 못했거나 자동차를 신규로 취득했다면 이번 3월에도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신청 방법은 이달 말 일(3월 31일)까지 시청 세무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을 한 뒤 가상계좌를 휴대폰 문자로 전송받아 납부하거나 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는 방법이 있고, 공인인증서를 통해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하여 신청 또는 전화 ARS(1899-0341)를 연결하여 편리하게 납부를 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연납분 자동차세는 기존 지방세 자동이체 신청자라 하더라도 자동이체로 출금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써 납부해야한다는 것이다.
만약 연납자동차세 납부 후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를 한 경우라면 본인이 자동차를 소유해 온 기간 동안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를 일할 계산해 추가로 낸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타 지역으로 전출 시에는 전출지로 연납 사실을 통보해 전출에 따른 이중과세를 면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하고 납부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자동 취소돼 6월, 12월에 정기분 고지서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세금 절감효과로 가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기분 고지서를 못 받거나 깜박하고 납부하지 못해 체납되는 일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자동차세 납부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도이므로 자동차세에 대한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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