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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갤러리 개관식이 16일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발판이 될 제주갤러리가 인사동에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16일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현경대 전 국회의원, 이호재 가나아트회장, 양의숙 한국고미술협회장, 강승히 한라미술인협회장, 유창훈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알렸다.
인사동에 문을 연 ‘제주갤러리’는 가나아트센터 1개층 448.87㎡ 전체를 임대해 제주 작가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를 연다.
올 상반기에는 4·3미술제와 제주 중견작가 기획전 등 특별기획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하반기부터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제주지역 작가들의 개인전과 청년작가 교류전, 제주미술제 연계 기획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갤러리 전시지원과 운영 관리는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맡는다.
제주갤러리 개관을 기념한 제주출신 고영훈 작가의 특별초대전 ‘호접몽(胡蝶夢)’도 이날 개막됐다.
고 작가는 극사실주의 회화로 한국 구상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대표작가로 1~2층에는 가나문화재단이 소장한 고연훈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됐고 그의 새로운 작품들은 지하전시실에 전시되고 있다.
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역량있는 제주작가들의 전시 공간이자 제주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7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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