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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에 에어컨 등 냉방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재단 등과 공동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에어컨 설치, 단열공사, 창호교체,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제주시장의 추천을 받은 복지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 59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주거급여법상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와 공공임대 거주가구, 최근 2년 지원이력이 있거나 최근 8년 이내 제조된 에어컨이 설치된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시는 오는 4월 15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평균 31만원대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42가구에 에어컨이 없거나 고장난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여름철 열사병과 온열질환 예방 등 에너지복지를 향상시켰다.
문의=728-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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