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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방 안에 앉아서도 직접 보는 것처럼 고해상도 영상물로 감상할 수 제주가 더 늘어났다.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은 자연문화보호구역을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된 만장굴은 총 7416㎞(2003년 문화재청 현지 측량조사) 가운데 공개된 1㎞ 이외구간을 영상으로 촬영해 고해상도로 공개한 바 있다.
상업적 목적의 촬영이 제한된 도내 세계자연유산과 천연기념물, 명승 등을 공공영상저작물로 제작해 드라마나 영화, 광고 등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촬영지는 만장굴과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외돌개와 용머리해안,산방산, 차귀도, 주상절리, 정방폭포 등 총 11곳에 이른다. 이후 한라산과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등 총 5곳을 추가적으로 촬영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외돌개, 용눈이오름 등 7곳의 영상이 고해상도로 개방됐고 올해 상반기 중에 9곳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ofjeju.kr/communication/works.htm)와 공공누리사이트(www.kog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영상물들은 출처와 저작권만 표시하면 상업적 목적 등 2차적 창작활용으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올해 여름과 가을 촬영분을 준비해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문의=7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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