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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우리가 관심 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
박진태  |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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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24  1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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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아동을 대상한 폭력과 학대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중대 범죄다. 아동들은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보호를 받으며 자라야 하나 보호자로부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하겠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 내 학대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아동학대로 인한 피해아동들은 폭행과 학대로 정신 장애, 우울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장애로 성인기까지 학대의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다.  


통계에서도 보면, 아동학대 가해자의 80%는 부모로 조사되었고, 아동학대 유형으로는 신체적, 정신적인 복합적 학대가 42%로 가장 많고, 방임 34%, 심리적학대 14%, 성적학대 5%로 나타났다.

‘아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미처 준비되지 않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져 가정에서 조차 준비되지 않은 보호자 아래 아이가 자라고 있다. 또한 개월별 나이별 성장시기에 맞춘 올바른 양육방법도 배우고 터득하여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보듬어 주고, 특히 부모들은 자녀를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아동전문보호기관, 학대예방경찰관(APO), 가정 그리고 아동학대 행위 처벌강화 등 아동학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기관들이 존재하지만 아동학대는 감소하지 않고 우리 아동들은 여전히 위험하고 불안한 사회에 노출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발견이 어렵다. 하지만 학대받은 아동은 일생 동안 큰 고통을 겪고 소중한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아동학대 발생 전 위험요인 해소하고 지역사회, 이웃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 학대받는 아이들도 ‘우리의 아이들’이다 라는 인식으로 우리의 자녀를 소중하게 양육하며 아동학대 피해가 의심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신고하는 길이 우리 아이들에겐 행복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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