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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춤과 원초적 자연의 만남제7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 5월 19~21일 제주돌문화공원서
오름·바다·숲 둘러싼 환경을 아우르는 솔직한 몸짓의 향연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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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24  17: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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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즉흥은 제주의 자연과 많이 닮았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대로 움직이기에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예술가들의 몸짓이라고 하는 즉흥. 


개발의 힘이 닿기 이전 태초의 아름다움이 곳곳에 묻어있는 제주의 자연.

즉흥과 제주가 만나 축제를 이룬다. 제주국제즉흥춤축제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마련된다. 

지난 2016년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가장 순수한 춤과 제주의 자연이 만난다’라를 슬로건을 내걸고 도내외 유명 무용인들이 도민들을 만난다. 

즉흥무용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장시간 기획이나 구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생각이나 감정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무용창작의 기본을 이룬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한 공연의 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최근들어서는 둘 이상의 신체적, 정신적 접촉을 통해 움직임을 이루는 접촉즉흥 등 그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최근 정형화된 공간을 벗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한 공연과 힐링 프로그램이 늘어가고 있는 무용계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예술감독 장광열씨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이번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대중들이 쉽게 무용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비규격화된 공연형식을 추구한다. 

구체적인 형식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나 청소년, 성인 등 일반대중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5월 19일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문화곳간에서 이브닝 즉흥난장으로 문을 열고 20·21일 제주돌문화공원 애외공간과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 등에서 국내외 춤꾼들이 나와 즉흥공연을 선보인다. 

그들은 제주 오름과 바다, 숲 등을 오가며 공간을 둘러싼 자연을 음미하는 독특한 춤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즉흥춤축제사무국은 행사를 앞두고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즉흥 공연에 참여할 무용가와 단체를 모집한다. 

한편 제7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오는 7월 21~23일은 서귀포 문섬 해변으로 무대를 옮겨가 자연을 만난 즉흥춤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02-367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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