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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숨겨진 보물이 있다?
김규선  |  서귀포시  문화재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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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28  1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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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삶과 혼이 투영된 문화유산은 우리 주변 곳곳에 있지만 각종 개발과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일부는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점차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문화유산 중 지정문화재는 보존을 위한 기준이 마련돼 관리가 되고 있으나 지정되지 않은 각종 문화유산은 보존과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개발과 사유재산권 활용 등의 이유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관내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보존을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도에는 581건에 달하는 문화유산을 전수조사해 자료집을 제작했다.

2020년도에 2건, 2021년도에 3건을 신규 지정해 지금까지 총 20건의 향토유산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향토유산은 관할 읍면동이나 시청 문화예술과로 지정을 신청하면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향토유산으로 지정되면 지정문화재와 달리 주변의 사유재산권 제약이 없고 제도적으로 보존 및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보호 전승시킬 수 있다.  

우리의 전통 유산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다. 

우리 지역에 숨겨져 있는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정하고, 잘 가꾸어 지켜나가는 일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책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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