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재 작 '꽃밭이라구요'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자폐인들의 권리와 행복 증진을 위해 국제연합이 2008년에 제정한 세계 자페증 인식의 날을 위해 이날은 자폐인들에게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기 파란색빛을 밝혀주는 ‘파란 빛을 밝혀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에서도 최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등에서 기념 점등 행사를 하기도 했다. 

▲ 이현주 작 'Lullaby 분홍꿈 품에'

서귀포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단체인 재미진학교 회원들의 소품도 함께 전시된다. 

보름 동안 열리는 전시회 개최에 앞서 마련되는 오프닝 공연에는 배우 손현주씨와 홍창진 신부가 이끄는 장애어린이합창단인 에반젤리합창단과 가수 김형철, 소피아윤 플라멩고 가수 등이 출연해 장애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향해 노래할 예정이다. 

이은주 대표는 “봄, 피어나다전은 제주의 봄꽃 축제와 함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한바탕 어우러지는 잔치로 작가들과 관람객에게 삶의 소중한 의미와 행복을 전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경기도에서 시작된 행사는 올해 다시 제주로 이어지고 지속적으로 제주에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리아컴퍼니는 이번 제주 전시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에반젤리합창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문의=010-4141-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