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교육/문화
우리가 몰랐던 장애인들의 ‘진짜 삶’제주 올로케이션 ‘복지식당’ 14일 개봉
경증 판정의 중증장애인 강재기의 분투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4.12  18:01: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 홀로 거동조차 힘든 중증에도 불구하고 경증의 장애 등급을 받아 힘겨운 싸움을 한다. 재기의 딱한 사정을 본 선배 장애인 병호의 도움으로 재기는 취업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희망을 되찾는다. 삶의 ‘재기’가 눈앞에 왔다고 여긴 순간, 재기는 세상에 자신이 중증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한다. 

오는 14일 전국 동시 개봉하는 다양성 영화 ‘복지식당’의 시놉시스다. 이 영화는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완성됐다.


영화는 수많은 문턱을 넘어 ‘재기’하려는 강재기(조민상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애인 세계 내·외부의 실태와 현안을 짚어내며 우리 사회 복지의 현주소와 함께 장애인들의 ‘진짜 삶’을 담아냈다.

영화에는 다양한 장소들이 등장하는데, 특히 식당이 많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사건도 대부분 식당에서 일어난다. 식당은 폭력과 착취가 일어나는 공간이기도 하며, 삶에서 가장 편안한 곳이기도 하고, 생존과 일상이 교차되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 제목이 복지식당인 이유다.

복지식당은 제주에서 촬영된 올로케이션 작품으로, 제주 출신 장애인 정재익 감독과 제주로 이주한 비장애인 서태수 감독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자기체험과 객관적 시선이 어우러져 꾸밈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복지식당은 지난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복지식당은 오는 14일 한림작은영화관을 비롯해 CGV제주,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제주의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주다양성 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화”라며 “세상의 문턱 앞에 선 재기를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윤승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