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몰입형 전시’를 제주에 알린 빛의벙커가 이번에는 ‘전시 공연’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끈다.

빛의벙커는 오는 29일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관람 프로그램 ‘벙커 속 버스킹’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에 이서준 도슨트의 전시 설명이 곁들여진다. 평범한 전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보다 풍성한 전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벙커 속 버스킹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오는 22일에는 11번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티켓이 판매된다.

빛의 벙커 관계자는 “꽃피는 봄, 빛의 벙커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벙커는 고전 명화를 이미지, 소리, 빛을 동원해 몰입감을 주는 미디어 아트로 풀어내는 공간이다. 현재 ‘모네, 르누아르...샤갈’전과 ‘파울 클레’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