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6·1지방선거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광수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늦어도 내달초까지는 단일 후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단일화 합의문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합산 대상은 고창근(이하 가나다순), 김광수, 이석문 등 3명을 대상으로 도내 방송사 독자 여론조사 또는 도내 방송사와 다른 언론사 컨소시엄 주관 여론조사 4곳으로 했다.

단일화는 이날 이후 먼저 발표되는 2개의 여론조사를 합산해 결정한다. 다만 동일한 날에 2개 이상의 여론조사가 발표될 경우 3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게 된다.

여론조사는 고창근, 김광수, 이석문 후보 3명이 모두 포함된 지지율 문항을 인용하게 된다.

단일 후보 발표는 현재 여론조사 컨소시엄의 일정을 감안할 때 5월 초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낼 이유가 없다”며 “목표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조직이 함께할 수 있다면 완전한 원팀이 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