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현직 이석문 교육감이 선거 등판 채비를 마치는 등 다가오는 6월 1일 교육감 선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13일 이석문 교육감 측 선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오는 20일 전후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감의 경우 내달 12일 선거 후보 등록일까지 현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이른 등판이다.

이는 최근 교육감 선거 주자인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광수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며 분위기가 ‘반 이석문 연대’로 쏠리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단일 후보를 추대해 이석문 교육감과의 1대 1 구도를 갖출 전망이다.

이에 이 교육감은 단일화 이전 등판하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보수 단일화로 쏠린 시선을 어느정도 되돌리겠다는 전략을 사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