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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학생들 미래 제주관광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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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9  16: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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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가장 반기는 쪽은 관광업계다. 도내 대부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주 고객은 관광객이다. 한동안 중단됐던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관련 업소가 다시 호경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더욱이 수학여행은 이들이 미래 제주관광을 주도할 인적 지원이다.

 제주관광의 형태는 해외관광이 자유화된 1980년대 후반 전후로 나뉜다.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당시 제주는 전국의 신혼부부 중 70% 이상 다녀가는 최고의 허니문 관광지였으며 고교 수학여행의 메카였다. 물론 지금은 해외 여행 선호도와 관계없이 연간 1500만명이 방문하는 독보적인 관광지가 됐다. 특히 수학여행 관광은 지속적인 제주관광을 위한 투자이므로 전체 관광객 적정 관리와 관계없이 더 많이 유치돼야 한다.

 누구든 한 번 방문한 관광지를 다시 찾고 싶어 한다. ·고교 시절 수학여행을 다녀간 학생들이 성년이 됐을 때 추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제주를 찾을 것이다. 이들이 장래 신혼여행지를 제주로 선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제주도는 전국 각 고교에 수학여행지를 제주로 선택해 달라는 협조 공문를 보내야 한다.

 이달 들어 이미 4개 고교 학생 수학여행단이 다녀갔거나 찾아올 예정이며, 5월에는 11개 고교 학생 2180여 명이 도내 수학여행에 나선다. 코로나 사태 이후 수학여행단 규모로는 큰 편이지만, 이 정도로는 국내 최대 수학여행지가 될 수 없다. 수학여행 시즌인 봄·가을 한달 평균 50개교(15000) 이상은 돼야 한다.

 물론 관광소득 면에서 보면 수학여행 관광객의 씀씀이가 일반 관광객에 비해 낮다. 하지만 동네 슈퍼 등 자영업자들에게는 수학여행 학생들이 큰 도움을 주는 고객이 될 수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가 극복돼 해외여행이 재개되더라도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제주를 수학여행지로 선택하도록 하는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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