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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체육회는 당초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귀포시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56회 제주도민체육대회’를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대회 참가자에 대한 전염병 예방·보호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가능성이 존재하며, 지난해 출전하지 못한 읍·면·동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위해 많은 협의를 거쳐 왔다”며 “안전한 대회 개최는 물론 더 많은 도민 참여를 위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도체육회는 향후 정부 감염병 위기단계 조정에 따라 개최지 및 유관기관, 종목단체와 협의를 거쳐 대회 운영 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반면 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제주 선수단이 정상 출전할 전망이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제주 선수단은 31종목에 612명이 출전한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경북에 위치한 44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내달 4일께 토너먼트 종목 대진 추첨이 실시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3년만에 전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대회가 될 전망”이라며 “우리 제주 선수단도 내달 결단식을 통해 필승을 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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