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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한국미술평론가협회는 제12회 작가상에 제주출신 설치미술 작가 하석홍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석홍 작가는 제주 현무암을 모티브로한 ‘몽돌’을 특수제작해 회화와 설치, 퍼포먼스 등의 작업에 사용하고 있다. 몽돌로 장식한 돌자동차 등 다양한 시도는 ‘발칙한 명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까지 이어지게 됐다.
박우찬 선정위원장은 “하석홍의 몽돌은 무한한 상상 세계를 펼쳐내는 상상의 돌”이라며 “최근 그의 작업은 새로운 가상 현실의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석홍 작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동시에 이달 말까지 관훈갤러리에서 수상 기념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석홍은 미술평론가협회 발행지인 ‘미술평단’에 표지작가로 다뤄지고, 회원들이 집필하는 작가론을 통해 수상자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글들이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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