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00회 어린이날이다.

　우리도 그 시절을 보내고, 성인으로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경기도 오산시 교육도시 블로그에서 발췌한 ‘5월 5일 어린이날 유래와 의미’에 대한 내용을 잠시 소개하면서 어린이를 위하여 우리 사회가 앞장서야 할 몇 가지를 논하고자 한다.

　그 블로그 내용의 전문은 이렇다.

　“가정의 달 5월 가운데서도 가장 큰 기념일에 속하는 어린이날, 오늘날 크리스마스, 생일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일 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하루가 된 어린이날이며, ‘어린이’의 뜻은? 어린이=‘어린’(나이가 적다)+‘-이’(의존명사, 높임 표현)로 어린아이를 높여서 부르는 말로 나이가 어린 아이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이 소파 방정환 선생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그 배경이 3·1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다.

　1919년 3·1운동이 발발한 이후 소파 방정환은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의 민족의식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1923년 소파 방정환을 중심으로 한 일본 유학생 모임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으며, 1975년에는 어린이날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그다음 비 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는 ‘대체공휴일’ 제도를 도입했었다.”

　위 블로그에서 언지 했듯이 이렇게 어린이날이 제정되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즉, 그 배경이 3·1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그런데 우리가 모두 아는 일례로 2년 전 어린이 정인이를 학대하여 하늘나라로 보낸 양부모, 그들이 과연 인간이란 말인가?

　양의 탈을 쓴 늑대나 다름없는 그들이 있어 나라가 화를 내고, 지금도 그 대법원의 판결에 많은 분이 분노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나는 몇 년 전 딸이 사는 싱가포르에서 크게 느낀 것을 적기로 한다.

　음식점, 영화관 또는 관광시설 등에서 아무리 줄이 길어도 어린이와 동행하면 어느 곳이든 어린이와 그의 보호자에게 양보하는 싱가포르 시민들의 인식에서 그 놀라움을 볼 수 있었다. 그 하나를 보면서 어린이들의 천국이 바로 이 나라로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어린이들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에서 으뜸이 되는 그 나라의 어린이 보호 등을 벤치마킹하여 현실화시켰으면 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꿈나무들이 올곧게 자라서 나중에 굳건한 기둥으로 커갈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부터는 아동 학대가 없는 나라,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 기본적으로 학교에 다니는데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나라, 즉 잠자리와 먹거리 등을 그리고 대학까지 납부금 등에서 해방되어 걱정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면 한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인구 감소는 해결되리라 본다.

　이제 다가오는 어린이날에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실어줄 멋있는 덕담 한마디를 우리 어른으로서 반드시,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책임 있게 말하였으면 한다.

　착하게 마음 놓고 잘 자라라고, 그리고 너는 내가! 끝까지 보호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