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 도내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다양한 행사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분위기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한라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에서 행사를 열고, 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진행한다. 또 도내 각 박물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입장 및 체험행사를 내놓았다.

한라체육관·월드컵경기장
제주시는 5일 한라체육관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는 어린이뮤지컬, 마술공연, 저글링 공연, 체험키트 및 놀이소품 나눔행사, 새싹보리 키우기, 곤충바람개비 만들기 등이다.

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는 ‘평화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날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평화OX 퀴즈, 평화소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개최된다. 
같은날 ‘평화의 정원’에서는 어린이날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열린다.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국립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께해요, 산악박물관 체험’을 연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당일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인공 홀드를 잡고 올라가는 ‘볼더링’, 등반장비인 카라비너 2개를 매듭으로 연결하는 ‘퀵드로 세트 만들기’, 산악박물관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 원정대’ 등으로 구성된다.

별빛누리공원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꾸러미 증정 및 사진 촬영 이벤트를 연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14개 국립박물관이 함께 제작한 ‘어린이 체험북’과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국립제주박물관 색칠 꾸러미’를 배부한다. 꾸러미는 선착순 1000개 한정이다.
이와 함께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교육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족들이 함께 상설전시실을 찾아 활동지를 완성하면 기념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꾸러미는 컬러링 체험 ‘제주를 색칠하자’,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피그말리온 편지’, 기념품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어린이날 뿐 아니라 어버이날에도 진행된다. 

감귤박물관
감귤박물관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희망 날개를 달자 큰잔치’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토종씨앗 나누기, 아나바다 벼룩시장, 전통음식 맛보기, 달고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념품도 증정된다. 

본태박물관
본태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물관에서는 드로잉 키트를 대여받아 야외에서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전통공예를 체험하고, 기념품을 받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통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입장 이벤트를 연다. 방문시 ‘박물관 스티커 투어’, ‘색칠놀이’, ‘컬러플레이 체험’, ‘대형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여행토퍼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또 온라인에서 ‘고마워 사랑해’ 등의 마음 전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