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징검다리 어린이날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어린이날 전날과 당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예상치를 훌쩍 넘겼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제주 입도객은 5만1000명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일 '2022년 어린이날 연휴 기간(4~8일) 입도 동향'을 발표하며 이날 4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 찾은 관광객 수는 8000명가량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인 4일에는 4만3888명이 입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 수치도 당초 예상치 대비 28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남은 연휴 기간이 주말인 점을 고려하면 6~8일에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어린이날인 5일 제주 곳곳에는 관광객 뿐 만 아니라 나들이에 나선 도민들로 붐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도내 어린이날 행사가 대면 행사로 열리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