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도지사 출마 이유와 포부

▲선거운동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국민과 했던 ‘약속 지키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참석 약속이 대표적입니다.

저 역시 도민들과 한 사소한 약속도 잊지 않고 지키겠습니다.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1%의 한계를 넘어서는 세계 속 제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민생 현장 속으로 더 깊숙히 다가가겠습니다. 오로지 제주의 성장을 바라는 희망을 가슴에 새긴 채 도민들만 바라보겠습니다.
 

▲제주의 최우선 과제는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는 코로나19에 대한 조기 극복이라고 봅니다.

코로나 기간 제주경제성장율이 -7.5%로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관광사업 분야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정상적인 경제, 문화, 체육, 교육활동을 정상 복귀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입니다.

도지사로 당선되면 취임 즉시 도지사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하여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중앙정부의 불완전한 손실보상에 대해 부가적인 제주형 지원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주요 공약 소개
일자리 확대와 공기업 5개 설립, 청년 지원대책을 들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임기 내 3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이를위해 제주공항공사, 해양산업공사, 제주교통공사 등 공기업 5개 정도를 설립하겠습니다. 더불어 민간부문의 기업들을 유치,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청년 지원을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제주청년지원본부’를 설치, 취업을 위한 교육과 체계적인 청년지원 사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등을 위해 청년지원금을 연간 1천억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출산장려금을 첫째 기준 1000만원으로 획기적으로 올려 지원하겠습니다.

▲제2공항 추진에 대한 견해는
제2공항은 항공 안전의 문제, 이용의 쾌적성 문제, 지역균형 발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이어받아 조속히 한다는 게 기본입장 입니다. 다만, 조속한 추진이 그대로 밀어붙인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모든 것은 법과 제도,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제가 도지사에 취임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도민사회 갈등 해소, 반대주민이나 시민단체의 의견 반영, 합당한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입니다.

▲제주교통정책에 대한 견해는
원희룡 도정 때 도입한 대중교통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 연간 1000억원이 들어가고 있는 영업손실 부담이 제주도정에 재정부담으로서 가중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개선방안으로는 지능형 대중교통 인프라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버스에 대해서는 이용율이 적은 일부 노선에 대해 노선을 조정하고 버스의 소형화를 추진하는 등 버스운영의 효율성을 높여가겠습니다.

준공영제 운영에 따른 영업손실 부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확보한 제주교통공사를 설립하여 대중교통 체계를 효율화해야 할 것입니다.
 

▲농업문제에 대한 견해는
제주 농업은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제 시행등으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농자재 가격과 해상운송 물류비 상승이라는 3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농촌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농협지역본부 인력지원센터 기능을 보강하겠습니다.
또 농촌인력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단위로 농촌인력들을 위한 기숙시설을 확충해나가겠습니다.

▲제주도민에게 한마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했습니다. 국민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끊어내고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제주에서 추진되는 국가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국비가 투입되는 수많은 사업과 기업을 신규 유치해 제주 발전을 견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의 당선이 필수적입니다.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발목잡기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미래가 아닌 과거로 회귀하는 도지사는 이런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 제주 선거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제주가 위기냐, 기회냐의 중차대한 새점에서 위기로 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는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당 도지사 후보로서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담대한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커다란 성장 시대를 열어 가고자 합니다.

제주도지사로서 무보수로 일하겠습니다. 4년간 받는 월급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에 그대로 환원하겠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담대한 제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주요 공약
▲지역공동체 회복 ▲현재와 미래 공존하는 관광제주 조성 ▲코로나19 확실한 극복 ▲4차 산업 전진기지 미래산업단지 조성 ▲하늘길·바닷길 교통인프라 확충 ▲1차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